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무려 30%의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사람의 체온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알고 있지만 정말 미미한 차이인 1℃의 차이라도 몸의 컨디션은 천지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체온과 건강의 관련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적정 체온과 건강과의 관계
사람의 적정체온(몸의 중심부)은 36.4~37.6 사이를 말합니다. 몸속에 있는 효소는 이 정상범위에 체온이 유지될 때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해 냅니다. 이러한 에너지는 곧 안전한 면역체계를 이루고 그에 맞는 신진대사로 건강한 컨디션을 조성하게 됩니다.
- 체온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은 5배 늘어나고, 효소의 활성도는 40% 증가합니다.
- 체온이 1도 하락하면 면역력은 30% 떨어지고, 몸속 효소의 활성도는 50% 감소합니다.
이렇듯 체온이 적당히 올라가면 효소 활동이 활발해져 신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신진대사는 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안티에이징과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줍니다. 체온이 떨어졌을 때 감기에 잘 걸리는 것만 봐도 체온이 얼마나 질환과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줍니다.
저체온의 위험성: 암과 호르몬 불균형
36도 이하의 체온을 ‘저체온’이라고 명합니다. 저체온은 보통 운동 부족이거나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주목해야 하는 점은 인류의 두려움인 ‘암세포’는 저체온인 몸에서 더 빨리 증식한다는 것입니다.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감기 예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각종 암세포가 가장 활발히 작용하는 온도가 35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암환자들의 체온을 측정해 보면 대부분 36도 미만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더불어 저체온은 두뇌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쳐서, 기본적인 집중력과 인지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체온을 높게 유지하여 뇌혈류량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체온을 올리기 위한 운동
체온을 올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다음과 같은 운동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했을 때, 장기적으로 심부 체온이 상승합니다.
- 자전거
- 빠르게 걷기
- 조깅
- 등산
- 유산소운동(숨이 찰 정도의)
- 근력운동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은 대부분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체온을 더 원활히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근육이 필요하므로 근력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운동을 통해 생성된 근육은 인체 내에서 핵심적으로 열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근육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혈액순환,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서 체온이 올라서 장기적으로 따뜻한 체질을 만듭니다.
몸이 따뜻하면 임신이 잘되는 이유
한방에서 말하기를 임신하기 좋은 몸을 위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자궁 뿐만 아니라 체온에 따라 전체 몸의 신진대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안다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자궁이라는 기관의 혈액순환과 원활한 신진대사가 안정적 임신을 만들어내고, 이를 위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관리하고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암세포의 작용이 저체온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처럼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의 불균형도 저체온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유사한 원리입니다.
-체온 상승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음식
- 당귀, 명태, 카레, 생강, 마늘, 부추, 대추, 닭, 인삼, 찹쌀, 단호박, 꿀
-임신 준비할 때 좋은 습관
- 따뜻한 물 마시기
- 목욕
- 차마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