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휴가 가고픈 반려인들을 위해 생긴 강아지숲 네이처풀!
춘천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축 강아지 수영장인 ‘강아지숲 네이처풀’을 8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네이처풀의 장점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관계자 아님)
- 넓은 야외 산책 공간(잔디운동장)
- 깨끗한 샤워실, 드라이실
- 적당한 수온과 물높이
- 넓고 깨끗한 방갈로
- 음식반입은 안되지만 치킨, 피자, 맥주 등 다채로운 메뉴
입장권 소개
저는 주간권/방갈로/중소형견 입장권을 이용했습니다. 성수기에는 주간권과 야간권으로 나뉘는데 주간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했고 3-4일 전에 예약을 했는데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안전하게 1주일 전에는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 후기
도착하면 먼저 주차를 하고 20-30분마다 오는 셔틀버스에 수영 짐과 강아지과 같이 타서 3분 정도 이동하면 수영장에 도착합니다. 일단 수영장에 도착한 후에 실제 입장권이랑 교환하시면 됩니다. 주차도 12시간 이용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간권을 예매하여 12시~3시까지 이용하였습니다. 강아지들과 자유로이 수영을 하고 방갈로에서 치킨, 피자도 갖다 먹었습니다. 음식이 좀 짠 걸 제외하면 가격도 아주 비싼 편도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방갈로가 너무 넓고 한 수영장에 예약가능한 방갈로 수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많이 붐비지 않고 여유로이 수영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었네요. 한여름에 들어가면 물 온도는 미지근한편이었고, 성인 허리까지 물이 차서 부담스럽지 않은 물 깊이였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더라도 강아지 수영하는 모습을 즐기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한 날에는 중소형견만 이용하는 날이어서 강아지들끼리 만나도 위험한 상황은 전혀 없었습니다.
강아지숲 네이처풀 수영장 이용 꿀팁
-예매권을 구입하면 주차장에 붙어 있는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계단만 오르면 바로 도달 가능) 박물관에는 강아지를 소재로한 미술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강아지 동반이 불가하여 강아지가 대기할 수 있는 곳에 맡기신 후 입장이 가능하니 유의해 주세요. 강아지 동반이 안돼서 실제 방문객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박물관 한 귀퉁이에는 작은 숍이 있었는데, 강아지 간식 등의 용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구경하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네이처풀(수영장)&운동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이용하는 샤워실에는 수건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아지가 이용하는 샤워실에는 오로지 물, 드라이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용 수건, 샴푸 등은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사람, 강아지가 이용할 수 있는 구명조끼는 예치금 11만 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대여 가능합니다.(차후 취소됨) 그렇지만 튜브는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없으니 미리 구입하셔서 가야 합니다. 저희는 튜브를 구입해서 바람만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이용시간 전후로 수영장 매표소 바로 밑에 있는 잔디운동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광활한 풀밭에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휴게실까지 겸비하여 강아지가 뛰놀기 너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주로 가까운 식당에서 음식을 구입한 후 방갈로에 있는 테이블로 식사하면 됩니다. 간단한 강아지 간식은 집에서 가져온 걸로 급여해도 문제없습니다..
사람도 원칙적으로는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등으로 입수해야 하지만 좀 간소하게 방수가 되는 티셔츠 정도 입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