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복숭아와 수박입니다. 특히나 복숭아는 수박에 비해 부피가 적기 때문에 1인가구에서 소비하는 양이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숭아의 단맛은 한입 베어물 때 더욱 상큼한데, 이는 구연산, 미네랄, 비타민 등의 성분으로 피로를 푸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 고르는 법
- 과일에서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을 고릅니다.
- 과일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둥근 것을 고릅니다.
- 상처가 나지 않고 꼭지 부분이 둥근 것을 고릅니다.
- 장마기간을 피해야 달콤한 복숭아를 고를 수 있습니다.
복숭아의 철은 여러 종류를 아울러 봤을 때 6월 말~10월 초를 출하시기로 봅니다.
복숭아는 장마가 오기 전에 구입하면 좋습니다. 보통 장마처럼 강수량이 많은 경우, 복숭아가 수분을 머금기 때문에 전체적인 당도는 떨어집니다. 또한 습기가 많기 때문에 부패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게다가 비오는 날이 많으면서 광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당도가 낮아집니다. 무엇보다 비가 왔을 때 과일이 물러지면서 나뭇가지에서 복숭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정상적 수확이 어려워집니다.
이렇게 복숭아 맛은 비오는 시기를 피하고 10일 이상 강한 햇볕이 내리쬘 때 구입하여 먹으면 맛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복숭아의 종류
복숭아는 크게 껍질에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와 털이 많은 백도, 황도로 나눠집니다. 천도복숭아는 털복숭아에 비해 매끈한 종류입니다. 매끈한 천도복숭아는 보통 털복숭아에 비해 신 맛이 강하고 털복숭아는 천도복숭아에 비해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
- 천도: 가장 이른 시기에 수확하는 아삭하고 털이 없는 복숭아. ‘딱복’
- 백도: ‘하얀색’ 껍질이 점차 분홍색으로 변해가는 종류의 복숭아로 식감이 물렁물렁합니다.
- 황도: 껍질과 내부 과육이 노란색인 복숭아로 아주 단 맛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저칼로리입니다.
복숭아 보관 방법
수확후 실내에 두고 수일간 후숙하면 더 달고 맛있어집니다. 보관이 3일 이상 길어질 경우, 복숭아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간 보관시 10℃ 내외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단단한 복숭아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신문지 등의 포장으로 싸두면 더 맛있어집니다.
털복숭아의 껍질을 먹어도 되나요?
물론 껍질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피부 소양증 등의 알레르기만 없다면 피로를 없애고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가 가능합니다.